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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가 주최하고 연극협회 밀양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경남청소년연극제는 밀양영화고등학교 등 6개 학교 연극반 또는 연극동아리 팀이 참가해 경연을 벌인다.
경남청소년연극제는 12일 개막식과 함께 밀양영화고등학교 ‘무, 소금에 찍어 먹다’라는 작품을 시작으로 17일 합천 원경고등학교의 ‘우리읍내’의 작품으로 마무리 한다.
첫 무대를 장식할 밀양영화고등학교 팀의 ‘무, 소금에 찍어 먹다’는 재혼한 엄마와 남자친구랑 별 탈 없이 잘살고 있는 연수네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오빠 희주로 말미암아 행복하다 여겼던 생활에 갈등이 생기고 만다. 장애인이 남일 때와 남이 아닐 때의 인식 차이를 보여주고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이어 13일엔 거제고등학교 팀이 ‘남매’를 공연한다. 시를 쓴다며 사라진 아버지,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삼순이, 그리고 하나뿐인 동생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난생처음 시를 쓰겠다는 오빠 삼식이. 연극은 이들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과 만남과 이별, 그리고 일상에서 잠시 잊혔던 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14일 공연하는 통영 동원고등학교의 ‘방과 후 앨리스’는 청소년들의 말 못 할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15일 김해 삼방고등학교의 ‘꿈을 꾸다, 꿈을 쓰다’는 청소년들의 꿈과 현실을 다룬다.
16일에는 창원 무학여자고등학교 팀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무대에 올리고,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합천 원경고등학교 팀이 ‘우리읍내’를 공연한다.
폐막식 및 시상식은 17일 오후 6시 원경고 팀 공연이 끝난 후 진행된다.
경남청소년연극제 대상팀은 오는 8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제21회 전국청소년연극제’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해는 창원 태봉고가 선방돼 경남 대표로 나가 ‘단체 최우수상’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