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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여야 대표 초청해 순방성과 공유…추경·정부조직법 ‘담판’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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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은 기자

승인 : 2017. 07. 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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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30분 청와대서 여야 지도부 초청 오찬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나홀로 불참'
국회 상황따라 추경 등 긴급현안 논의도 이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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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낮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첫 오찬 회동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왼쪽부터 전병헌 정무수석, 정의당 노회찬·바른정당 주호영·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우원식·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임종석 비서실장. /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방미·방독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 순방외교 성과를 설명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불참한다.

이날 오찬은 문 대통령의 “말로만 야당의 협력을 구하는 게 아니라 한미동맹과 안보에 관한 사안, 남북관계 사안들에 관한 정보를 야당과 늘 공유하면서 같이 하도록 하겠다”는 취임 당시 약속의 실행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당일인 5월 10일 국회 취임식 전 야4당 지도부를 모두 방문해 협력을 약속했고, 5월 19일에는 역대 정권 중 가장 빠른 시일에 여야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오전 11시 30분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되는 이날 오찬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참석한다. 최근 선출된 바른정당의 이혜훈 대표와 정의당의 이정미 대표, 두 여성 신임 대표와 문 대통령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당의 박 위원장은 의장단 초청 행사 및 국회 상임위원장단 오찬에서 문 대통령을 만났었다.

당초 이날 오찬은 문 대통령의 정상외교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처리에 난항이 이어지고 있는 국회 상황에 따라 문 대통령과 야당 대표들 간의 ‘담판’ 자리가 될 가능성도 있다. 여야는 전날 밤늦게까지 마라톤협상을 이어갔지만 본회의 속개에 실패했고, 이날 다시 본회의 처리를 시도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당의 홍 대표는 지난 16일 “저들이 본부중대, 1,2,3중대를 데리고 국민 상대로 아무리 정치쇼를 벌여도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간다”며 불참 의사를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이혜훈 대표는 “애들도 아니고 감정 풀이하고 토라져 있을 한가한 때인가”라고 일갈한 바 있다.

손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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