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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조조정 대상 대기업 25개사 선정…작년보다 7개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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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7. 08. 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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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대상 업체 추이/제공=금감원
올해 대기업 25개사가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됐다. 구조조정 대상 업체수는 지난해보다 7개사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이 2017년 정기 대기업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25개사가 구조조정 대상 업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채권은행은 금융권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 대기업 1902개사 중 631개사에 대한 세부평가를 진행했고, 평가 결과 C등급은 13개사, D등급은 12개사로 확정됐다.

부실징후기업인 C·D등급 가운데 C등급은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크고, D등급은 정상화 가능성이 작다.

금감원은 “올해는 기업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작년부터 이어진 조선·해운 대기업 구조조정이 대부분 마무리돼 구조조정대상 업체수가 전년보다 7개사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구조조정 대상 업체에 대한 신용공여액은 2조5000억원으로 전년(19조5000억원)보다 17조원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8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조선업(3개), 기계업·전자업·발전업(각 2개) 순서였다.

지난 수년간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따라 5대 취약업종의 구조조정 대상은 12개사로 전년(17개)보다 줄었다.

금융사들은 올해 선정된 구조조정대상 업체에 대한 충당금을 상당부분 선반영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이 업체들에 대한 대손충당금은 약 1조원 수준이다.

이들 업체가 워크아웃, 회생절차를 밟더라도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액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은행권 등의 손실흡수 여력을 감안하면 금융사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금감원은 전망했다.

금감원은 올해 구조조정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 워크아웃 등을 통해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 중에는 외부전문기관과 공동으로 신용위험평가 및 워크아웃 기업 사후관리의 적정성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신속하고 선제적 구조조정이 이뤄지도록 신용위험 평가 체계와 관련 절차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권 신용공여 500억 원 미만인 중소기업의 신용위험 평가는 오는 11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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