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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은행 순이익 8조원…대손비용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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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7. 08. 0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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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 추이/제공=금감원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8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발생한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2017년 상반기중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1.4%(5조1000억원)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지난해 상반기 8조4000억원에서 2조7000억원으로 5조7000억원이 감소했다.

구조조정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 1조원의 순손실을 냈던 특수은행은 2조9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일반은행은 지난해 상반기(4조원)보다 1조2000억원 늘어난 5조2000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는 0.71%,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8.98%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44%포인트(p)와 5.55%p 상승했다.

일반은행의 ROA, ROE는 각각 0.71%, 9.30%로 전년보다 0.15%p, 1.81%p 상승했다. 특수은행의 경우 0.70%, 8.46%로 각각 0.94%p, 11,3%p 상승했다.

상반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18조원으로 전년 동기(16조9000억원)보다 6%(1조1000억원) 증가했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한 가운데 요구불 예금이 늘고 조달비용이 감소하면서 순이자마진이 상승한 영향이다.

순이자마진은 1.61%로 예대금리차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1.55)%보다 0.06%p 상승했다.

비이자이익은 4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2000억원)보다 40.9%(1조3000억원) 늘었다. 환율하락 등으로 외환·파생이익이 크게 늘고 대출채권 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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