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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33개 사업장 사측 대표에 산별교섭 개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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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7. 08. 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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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은행·금융공기업 등 33개 사업장 사측 대표에게 산별교섭 개최를 요구했다.

금융노조는 지난 8일 지부대표자회의와 중앙위원회를 열고 2017년 산별 교섭 안건을 의결했으며, 사업장 대표에 산별교섭 개최를 요구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융노조는 올해 산별교섭의 주요 안건으로 일자리 창출 방안,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청년실업 해소 등을 위한 사회공헌기금 700여억원 활용방안 등 금융 노사가 수행해야 할 사회적 책임에 관한 내용 등을 제시했다.

금융노조 측은 “박근혜 정권의 성과연봉제 강제도입 탄압 국면에서 사용자들은 금융위원회의 지시로 사용자협의회를 일방적으로 탈퇴했으며 이후 금융산업 산별교섭은 완전히 중단된 상태”라며 “전 정권의 탄압으로 무너진 산별교섭을 복원하는 것은 박근혜 정권이 남긴 금융산업 적폐를 청산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용자협의회는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사용자를 대표해 금융노조와 산별교섭을 진행하기 위한 조직으로 2010년 2월 만들어졌다. 지난해 성과연봉제 도입을 둘러싼 노사 갈등 과정에서 금융공기업, 시중은행 등이 탈퇴를 결정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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