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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글로벌 원큐뱅크’ 일본·홍콩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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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7. 11. 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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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큐뱅크
KEB하나은행이 모바일 플랫폼 ‘글로벌 1Q(원큐)뱅크’의 서비스 지역을 일본·홍콩 등으로 확대한다. 국외지점용 스마트폰뱅킹을 개발해 해외 영업기반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국내시장이 포화돼 은행 자체적으로 성장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는 복안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통합 국외뱅킹(GLOBIS)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뱅킹 구축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새로운 스마트폰뱅킹이 구축되면 우선 내년 상반기 중에 일본·홍콩에서 파일러팅(Piloting)을 추진하고, 이후에 다른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방침이다.

원큐뱅크는 하나금융그룹이 해외 현지 소매금융 영업과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영업 강화를 위해 개발한 플랫폼으로 해외의 경우 캐나다·중국에서 출시된 바 있다. 원큐뱅크 캐나다는 지난 2015년 1월, 원큐뱅크 차이나는 지난해 5월 선보였다. 특히 원큐뱅크는 국내보다 캐나다에서 먼저 출시됐던 만큼, 해외에서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캐나다와 중국에서 원큐뱅크를 출시할 때 현지법인을 통했지만 새로 구축할 스마트폰뱅킹은 국외지점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만들 방침이다. 기반은 캐나다 하나은행으로부터 양수했던 글로벌 원큐뱅크 시스템이다.

하나은행은 비대면채널을 통해 계좌를 만들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국외지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모바일 플랫폼으로 계좌조회·이체·송금 등 주요 금융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다. 하나은행의 원큐 트랜스퍼(Transfer) 간편송금 서비스도 이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이 원큐뱅크의 진출 국가를 늘리는 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은행의 전통적 수익원인 이자수익이 확대되면서 최대 실적을 시현하고 있지만 이자이익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어서다. 국내에서 대출을 마냥 늘려가기엔 어려운 환경이 돼가고 있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해외지점을 많이 보유하고 있던 옛 외환은행과 합쳐졌던 만큼 현지법인이 아니더라도 진출할 수 있는 국가가 많다는 점도 이같은 전략의 배경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원큐뱅크 스마트폰뱅킹은 현재 현지법인인 캐나다·중국에 출시돼 있다”면서 “현지법인이 아닌 국외지점용 스마트폰뱅킹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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