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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휴지통 없는 ‘깨끗한 공중화장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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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철 기자

승인 : 2017. 11. 1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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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시행, 공중화장실 대변기 칸 휴지통 철거, 다른 성별 작업자 출입 시 안내표지판 설치키로
태안군 휴지통 없는 ‘깨끗한 공중화장실’
태안군관계자가 태안읍의 한 공중화장실 입구에 휴지통 없는 ‘깨끗한 공중화장실’을 홍보에 나서고 있다 /제공=태안군
관광휴양도시 충남 태안군이 공중화장실 내 휴지통을 제거하는 등 ‘깨끗한 선진 화장실’ 만들기에 앞장선다.

군은 내년 1월부터 공중화장실 관리기준을 강화 ‘공중화장실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공중화장실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군은 올해 말까지 관내 77개 공중화장실 내 대변기 칸에 비치된 휴지통을 없애고 여자화장실에는 위생용품 수거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금까진 대변기 칸 내 휴지통이 있어 미관상 문제와 함께 악취 및 해충 발생으로 비위생적이라는 지적이 지속됐다.

다만 여자화장실 대변기 칸에는 위생용품 수거함을 비치하고, 남녀 화장실 모두 입구 또는 세면대 부근에 별도의 휴지통을 비치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화장실 이용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다른 성별의 작업자가 청소 등의 용무로 출입할 경우 이용자가 미리 알 수 있도록 화장실 입구에 안내표지판도 설치키로 했다.

이밖에도 군은 ‘휴지는 변기에 버리기’ ‘기타 이물질을 변기에 넣지 말기’ 등의 캠페인도 전개한다. 안내 스티커를 제작해 화장실에 부착하고 뚜껑이 있는 스테인리스 휴지통을 일괄 구입하는 등 위생적인 화장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변기 칸 내 휴지통을 없애는 것은 청결한 화장실 문화 조성을 위한 것”이라며 “시행 초기 다소 불편할 수 있으나 관광휴양도시 태안군의 청결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시민들의 많은 동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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