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병은 금호홀딩스의 수익성과 재무안전성을 보강해 안정적 그룹 지배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합병 등기를 완료함에 따라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이번 금호고속과 금호홀딩스의 합병을 계기로 그룹의 안정적 지배구조가 완성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수익성 극대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아시아나항공·금호산업 등 그룹 내 상장사의 주주가치 극대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삼구 회장을 비롯해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장 등 특수관계인들이 금호홀딩스 주식 65.1%을 보유하고 있어 금호홀딩스-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으로 이어지는 그룹 내 지배력이 공고해질 전망이다.
특히 금호홀딩스가 금호고속을 흡수해 유동성이 확보될 경우 아시아나항공도 추가적인 자금 동원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어 그룹 전체의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박 회장의 그룹 재건 사업에 동원돼 금호산업 재인수과정에서 7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동원한 탓에 자금난을 겪고 있다. 장기적으론 금호고속을 되찾아올 때처럼 기업 기초체력을 키운 뒤 금호타이어 인수전에 다시 뛰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금호산업과 금호홀딩스 간의 합병에 대해서는 전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금호홀딩스는 지난 9월 28일 제이앤케이제삼차㈜와 금호고속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