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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빈 수협은행장 “내년 3000억 순이익 달성…공적자금 조기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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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7. 12. 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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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1] 수협은행 출범1주년 기념식_002
이동빈 수협은행장이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제공=수협은행
출범 1주년을 맞은 Sh수협은행이 소매금융 경쟁력을 키워 내년 3000억원의 순이익 달성 의지를 다졌다. 이를 기반으로 공적자금을 5년내 조기 상환하겠다는 목표다.

이동빈 수협은행장<사진>은 1일 수협은행 본점에서 열린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수협은행은 올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330% 증가한 2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순이익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수협은행은 자율경영기반 구축, 소매금융 경쟁력 강화, 질적성장과 내실경영, 수익창출 기반 확대, 강한 기업문화 구축 등 5대 핵심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리테일 기반을 확대해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적자금의 상환시기를 앞당기려는 것이 최종 목표다. 수협은행은 외환위기 이후 2001년 정부로부터 공적자금 1조1581억원을 수혈받은 바 있다. 기존 10년으로 잡았던 공적자금의 상환시기를 5년 이내로 당겨보겠다는 게 이 행장의 목표다.

이 행장은 “수협공적자금상환촉진법안이 내년에는 통과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간 3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내고 상환용 배당금에 대한 손비 인정(지출을 경비로 인정)을 받으면 적어도 5~6년 안에 조기 상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장은 특히 소매금융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110만 고객을 200만 이상이 되도록 기반을 확대할 것이며 이를 위해 IT기반 영업, 점세권 영업, 리테일 예금 및 대출에 대한 금리 우대, 해수부 유관기관 거래 유치 등을 추진하겠다”면서 “본부조직도 고객 및 영업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개인·기업고객을 구분하고 고객별 관리를 강화해 소매금융 사업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저비용·고효율 미니점포를 아파트 밀집지역에 배치해 개인예수금과 잔금대출 취급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 행장은 “중심점포를 하나 두고 아파트 밀집지역 등에 개인 중심의 영업을 하려는 것”이라며 “소규모 점포고 인력도 4~5명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중심으로 은행의 트렌드에 맞춰 비대면채널 관련 부서를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비대면 상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미래 수익원 창출을 위한 사업 다각화 방안도 지속 추진한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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