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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대상 中企 174개사…전년보다 2개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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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7. 12. 0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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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대상 기업 수 추이/제공=금감원
중소기업 174개사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회생절차 등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7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던 규모는 지난해보다 2개사 줄어들었다.

금융감독원이 5일 발표한 ‘2017년도 정기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구조조정 대상(C·D등급)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174개사다.

2011년 77개에서 2016년 176개까지 늘었던 구조조정 대상 중소기업 수는 6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금감원이 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소규모 취약기업이 많은 부동산, 도매·상품중개 등 업종의 평가대상을 채권은행 신용공여 50억원 이상에서 3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평가기준을 강화하면서 세부평가대상은 늘었다. 하지만 평가대상 기업 전반의 경영실적이 개선되면서 구조조정대상 기업 수는 작년보다 2개사 감소했다.

신용위험도는 A∼D 네 등급으로 나뉘는데, C·D등급으로 분류되면 구조조정 대상이다.

부실 징후가 있지만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C등급 중소기업은 61개로 전년보다 10개사 줄었다.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없어 사실상 ‘퇴출 대상’인 D등급 기업은 113개사로 전년보다 8개사 늘었다.

C·D등급 기업이 작년보다 2개사 줄었지만 신용위험 평가 대상이 된 기업(2275개사)은 240개사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제조업(26개사), 금속가공품제조업(23개사), 자동차부품제조업(16개사), 도매·상품중개업(14개사), 부동산업(11개사) 순서로 구조조정 대상 기업이 많았다.

자동차·조선 등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자동차부품과 기계업종의 구조조정대상 기업 수가 크게 늘었. 도매·상품중개, 부동산 등 일부 내수업종도 증가했다. 반면 전자부품, 전기장비, 고무·플라스틱 등은 글로벌 경기 회복 등의 영향으로 부실징후기업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해운·건설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한 여파로 구조조정대상 기업 수가 9개사 감소했다.

구조조정 대상 기업에 대한 금융권 신용공여액은 1조6034억원이다. 이 중 은행권이 1조3704억원으로 85.5%를 차지했다. 구조조정대상 기업 여신에 대한 자산건전성 재분류시 은행권은 대손충당금 3150억원을 추가로 더 쌓아야 한다. 다만 금감원은 은행권의 손실흡수 여력 등을 감안하면 재무건전성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한편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 등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구조조정 대상 기업 중 중기부의 재기지원사업별로 적합한 기업을 추천해 구조조정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감원는 A·B등급을 받은 지속가능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금융지원과 컨설팅을 제공, 조속한 경영정상화와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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