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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영화·역사·미술이 만난 ‘영화가 묻고 베네치아로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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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8. 06. 1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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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도시’ ‘낭만의 도시’로 알려진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인구 6만 남짓한 베네치아의 한 해 평균 관광객 수가 2000만 명, 길에서 만나는 사람 300명중 겨우 한 사람이 현지인일 정도로 유명한 관광지다.

대체 이 도시의 무엇이 그다지도 사람들을 사로잡는 것일까. 셰익스피어, 괴테, 헤밍웨이 등 대문호들이 남긴 갈등과 탄식과 경멸, 그리고 집착의 문장들 이외에도 이 도시를 배경으로 한 미술작품, 영화들이 수없이 탄생을 거듭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베네치아의 이런 매력에 사로잡힌 두 사람이 만나 한 명은 영화를, 또 한 명은 그 영화 속의 현실 이야기를 한다.

저자 중 한 사람인 마경은 베네치아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일곱 편을 골라 도시의 상상을 소개한다. 또다른 저자 김영숙은 스크린으로 포장된 영화 속의 역사 및 예술 작품들을 도려내어 과장 없이 설명한다.

여행을 앞두고 있는 이들에게는 작은 ‘나침반’을, 이미 베네치아가 익숙한 여행자들에게는 ‘같은 곳, 다른 느낌’을 선사하는 책이다.

일파소. 312쪽. 1만7800원.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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