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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의 작가’로 알려진 그는 40년 간 자연 속에서 지내며, 그곳에서 만난 자연을 재구성해 화면 안에 색채와 형태의 조화를 추구했다.
1979년 ‘설악산 시대’라 불리는 이 시기에 그는 단색조 추상화풍의 첨단사조와 거리를 두며 자신만의 독창적 화풍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것은 한국 현대회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채색화의 한 축을 이끄는 계기가 됐다.
그가 죽음의 문턱에서 만난 자연은 동경의 대상이자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었다. 설악산 천지의 꽃 더미와 나무들, 절기마다 바뀌는 풍경은 자유로운 필력으로 표현됐다.
조현화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