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카드·캐피탈사 해외진출 실적 ‘주춤’…“초기 투자비용 증가탓”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180806010002450

글자크기

닫기

최정아 기자

승인 : 2018. 08. 06. 12: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최근 카드·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사(이하 여신사)들의 해외진출 활성화로 해외점포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눈에 띄는 실적을 내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카드·캐피탈사들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국내 카드·캐피탈사들은 15개 국가에 진출해 37개 해외점포를 열었다. 진출형태를 보면 현지법인이 31개로 가장 많고, 해외사무소 5개, 지점 1개 순이었다.

특히 2015년을 기점으로 여신사들의 해외진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18개 해외점포가 신설된 것이다.

또 해외점포 80% 가량이 미얀마(7개), 베트남(5개), 인도네시아(5개), 중국(4개) 등 아시아 지역에 진출해 있다. 특히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국에 집중돼 있다. 업종별로는 리스할부·소액신용대출 등 금융업 23개, 금융자문업·시스템개발·공급업·멤버십 관리업 등 비금융업 9개, 해외사무소 5개 순이다.

이들 해외점포의 지난해 총자산은 10조61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20.7%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는 캐나다 등 신규 진출한 해외점포의 초기 투자자산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집중적으로 진출한 아시아 신흥국 해외점포 총자산 규모가 급증했다. 아시아 지역의 지난해 총자산은 4901억원으로 전년대비 37% 가량 올랐다.

반면,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보다 감소세를 보였다. 금융업을 다루는 해외점포들의 지난해 순이익은 932억원으로 전년대비 0.4% 감소한 것이다. 신규 진출 해외점포의 초기 투자비용이 증가하면서, 실질적인 영업이 본격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진출이 본격화된 2015년 이후 손실액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해외진출 활성화로 해외점포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해외 총자산·순이익 규모는 아직까지 국내 대비 2~4%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평했다. 이에 여신금융협회 등과 함께 진출 지역의 금융환경·제도 등에 대한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안정적 정착을 적극 지원해 여신사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최정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