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밀양에서는 이 날을 ‘머슴 날’이라고 하고 이 날 한 판 벌어지는 놀이를 ‘꼼배기참 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꼼배기참’이란 밀양 지방 사투리로 밀을 통째로 갈아 팥을 박아 찐 떡과 밀에다 콩을 섞어 볶은 것, 그 밖에 술과 안주를 준비해 머슴들에게 점심과 저녁에 푸짐하게 한 상 내려주는 음식을 말한다.
15일 밀양시에 따르면 이 같은 민족 고유의 놀이문화를 이어오고 있는 밀양백중놀이보존회가 오는 25일 무술년 백중날(음력 7월 15일)을 맞아 제38회 밀양백중놀이 공개발표회 및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줄다리기 연합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밀양백중놀이 공개발표회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줄다리기 행사를 통해 전통 민속놀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이고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올해 38회째를 맞는다.
행사는 오후 4시부터 밀양백중놀이 체험을 시작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백중날을 맞이하는 풍농(豊農)기원 농신제(農神祭)와 부산 동래야류(국가무형문화재 제18호) 공연, 구미 무을농악(경북도 무형문화재 제40호) 공연 등이 한 판 축제로 치러지며 전통문화의 백미를 선보인다.
|
공연은 당진 기지시줄다리기(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 창녕 영산줄다리기(국가무형문화재 제26호), 삼척 기줄당기기(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 남해 선구 줄 끗기(경남 무형문화재 제26호), 밀양 감내게줄당기기(경남 무형문화재 제7호) 순으로 펼쳐진다.
밀양백중놀이보존회에서는 행사기간 중 별도의 부스를 운영한다. 줄다리기 관련 전시와 백중놀이 관련 물품 체험 전시를 비롯해 민속악기 체험과 아랑팔찌를 비롯한 전통 공예품 전시부스 10개 동을 운영하며, 축제 기간 유아를 위한 풍선놀이터도 개방한다.
보존회에서는 1년에 6차례 지역 축제행사장 등 관객이 있는 장소와 문화유적지를 방문해 공연하고 있다. 또 정기발표회와 전통문화 교류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등 전통문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