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개인실손보험의 보유계약은 지난 6월말 3396만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보다 37만건 증가한 수치다. 손해보험업계에서 제공한 유병력자와 신실손 상품 판매가 각각 87만건, 11만건 가량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생명보험업계에선 비중이 0.3% 증가하는데 그쳤다. 유병력자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데다가, KDB·DGB생명 등 일부 생보사들이 실손 판매를 중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 개인실손보험의 손해율은 122.9%로, 전년 동기 대비 1.7%포인트 감소했다. 손보의 경우 계약갱신에 따른 보험료 수익이 증가하면서, 손해율이 전년동기 대비 3.3%포인트 줄었다. 생보업계에선 보유계약 증가폭이 0.3%로 미미하나, 발생손해액이 19.1% 증가하면서 손해율이 전년동기 대비 6.4%포인트 늘었다.
올 상반기 보험료 수익도 4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7.3% 늘었다. 계약갱신에 따른 보험료 증가, 유병력자 실손 신규판매 등의 영향이 컸다.
올 상반기 발생손해액은 4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5441억원 늘어났다. 손보의 증가분이 대부분이며, 지난해 4월부터 판매한 새로원 실손보험의 보험금 청구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추진에 따른 실손보험 손해율 변동 추이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