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왈리 축제 개막식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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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이날 인도 아요디아에 있는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서 기념비에 헌화하고 테이프커팅 행사를 했다. 요기 우타르 프라데시(UP)주 총리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축사했다.
허왕후(33~89)는 가락국 시조인 김수로왕의 부인으로 아유타국(阿踰陀國) 공주였다. 아유타국은 인도 아요디아 지역이다. 한·인도는 오랜 유대를 되새기기 위해 아요디아에 허왕후 기념 공원을 함께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그동안 공원을 공동 설계했다. 공원은 왕과 왕비의 파빌리온을 비롯해 이를 연결하는 산책로로 이뤄졌다. 방문객들이 2000년 전 허왕후가 건너간 4500km의 바닷길을 상상하며 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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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2000년 전 아유타국의 공주가 지금의 대한민국 남쪽에 있던 가야라는 나라를 찾아와 김수로왕과 결혼을 하고 왕후가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며 “국경과 민족을 초월한 사랑과 신뢰의 길이 새 시대를 맞아 두 나라의 돈독한 우정으로 활짝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두 나라가 돈독한 우정을 바탕으로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더욱 앞당기자”고 희망했다.
김 여사는 ‘안데라 프라카시 나히 지뜨 싹따 해(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디왈리 축제의 의미와 인도의 성인 간디의 ‘아힘사(비폭력)’ 정신을 내세우며 한국의 ‘촛불혁명’을 빗대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점등 행사에서는 한국에서 준비해 간 연등도 함께 점등해 두 나라 간 유대와 우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번 착공식과 디왈리 축제에서는 부산 국립국악원의 전문 연희자들이 인도 측 요청으로 한국 전통 무용과 판소리 등의 전통 공연을 펼쳐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