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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정책특위, 중소·중견기업 지원 위해 ‘금융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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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8. 11. 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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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신남방특위 위원장, 중견·중소기업 CEO와 간담회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견·중소기업 CEO들과 간담회를 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가 신남방국가에 진출한 중소·중견기업 등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신남방정책특위는 이에 신남방 국가에 진출한 기업의 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플랫폼 구축을 빠른 시일 내에 하기로 했다. 또한 글로벌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 중 싱가포르와 인도에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청와대 경제보좌관인 김현철 신남방정책특위원장은 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남방 국가에 진출한 중소·중견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8월 위원회 출범 이후 2번째 개최된 것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인도 지역에 진출한 중소·중견기업과 유관기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특히 신남방 국가가 중소·중견기업에게 블루오션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된 애로 및 건의 사항이 조속히 해결되도록 신남방정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 대표들은 현지 투자를 위한 재원 조달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화장품·생활용품 등 제조업 분야는 유통 및 비관세 장벽을 △ 콘텐츠 및 서비스업 분야는 지적재산권 보호 문제 △ 건설 등 인프라 분야는 인허가 규제 완화 등 분야별 애로사항도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아세안·인도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국과 중국에 치우친 우리의 교역을 다변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한류 등에 힘입어 아세안 지역에서 우리 콘텐츠와 소비재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우리 중소·중견기업에게 신남방 국가는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김 위원장은 신남방국가의 한류열풍을 강조하며 K-콘텐츠, K-푸드, K-뷰티, K-스타일 등에 대한 산업 발전을 강조했다. 또 프랜차이즈 분야와 선진 기술을 활용한 소재부품업 등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강점을 지닌 유망분야에 대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 노력을 당부했다.

신남방특위는 아세안 중소·중견기업의 역량 강화 및 기술 애로 해결을 위해 기술교류센터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바이오·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국제공동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기업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이 주도하는 경협 활동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신남방 국가 진출 기업 및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신남방진출 기업협의회’를 연내에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기획재정·외교·행정안전·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 차관과 대통령비서실 통상비서관, 국가안보실 외교정책비서관 등을 위원으로 하는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는 우리나라와 신남방 국가들과의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는 역할을 한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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