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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SJYP, AI가 만든 ‘후드티’ 국내 최초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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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18. 11. 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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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_SJYP 디노 후드티
한섬 SJYP ‘디노 후드티’
한섬의 자회사 현대G&F는 영캐주얼 브랜드 SJYP가 ‘디자이노블’과 협업해 인공지능(AI)이 디자인한 옷을 최초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디자이노블은 패션 AI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국내에서 AI를 활용해 디자인한 옷이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섬 관계자는 “미국 의류 쇼핑몰 스티치픽스가 지난해 최초로 AI 디자이너가 기획한 옷이 완판되는 등 이미 글로벌 전자상거래·패션기업들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추세에 있다”며 “이번 협업은 AI가 SJYP의 데이터베이스로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 이를 디자인에 반영하는 과정을 내부 스터디하고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말했다.

SJYP가 디자이노블과 협업해 선보이는 ‘디노 후드티’는 옷 뒷면에 SJYP가 개발한 캐릭터 디노와 블록(레고) 콘셉트를 결합한 그래픽 아트가 반영된 아이템이다.

디노 후드티는 1차로 SJYP가 브랜드 로고와 캐릭터(디노) 이미지를 디자이노블의 AI 기술인 ‘스타일 AI’에 제공하고, AI가 스스로 데님 소재 등 기존 SJYP 이미지와 어울릴 만한 스타일을 학습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학습을 마친 AI가 기획한 디자인 결과물을 디자이너가 확인하고, AI에게 다시 디자인 수정을 요청하는 작업을 수차례 반복해 만들어졌다.

한섬 관계자는 “디자이너가 손수 작업해 샘플이 나와야 확인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업무 과정을 AI를 통해 대폭 간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디자인뿐 아니라 개인 선호에 따른 디자인 기획 및 스타일링 제안 등 패션업에 AI를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다양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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