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생명보험사들의 올 3분기 누적 보험영업손실은 16조84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조2582억원 손실이 확대된 셈이다. 이는 저축성 보험료가 4조9000억원 감소한데다가, 해약 및 만기보험금 증가로 보험사들이 소비자들에게 돌려준 보험금이 4조4000억원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투자영업이익과 변액보험 판매호조 등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소폭 상승했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3조8093억원)보다 6%증가한 4조388억원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중소형사 실적이 눈에띄게 늘어났다. 중소형사 당기순이익은 456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7.8% 늘어났다. 대형사 당기순이익은 2조486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4.1%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외국계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전년동기 대비 1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보험료는 같은 기간 77조89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줄어들었다. 보장성보험의 수입보험료는 5951억원 증가에 그친 반면, 저축성 보험 수입보험료는 4조8818억원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금감원 측은 “신회계제도(IFRS17) 등 자본규제 강화에 대비하여 저축성보험 판매가크게 줄어든 반면, 보장성보험의 매출 신장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저축성보험 수입보험료 실적은 4조88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반면,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 실적(31조158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총자산이익률(ROA)은 0.64%였다. 당기순이익 증가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0.01%포인트 오른 것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43%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