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업계가 올해 설 명절 이벤트를 전년보다 절반 이상 줄이는 등 고객 혜택을 최소화했다.
우선 삼성카드는 자사 카드를 이용해 할인점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상품권이나 현장할인 혜택을 주는 행사를 예년과 비슷하게 진행한다. 다만, 이벤트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주는 경품 규모는 지난해보다 20%가량 줄였다. 할인규모도 줄어들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5000원에서 100만원까지 신세계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전년(최대 200만원)에서 50% 가량 줄어든 할인금액이다.
신한카드도 전년보다 이벤트를 대폭 축소했다. 신한카드는 요식, 쇼핑, 여행 업종에서 3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1000명만을 대상으로 마이신한포인트 1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지난 설 연휴에 추첨을 통해 18명에게 황금 강아지(1돈), 2000 명에게 5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증정했던 것과 비교된다.
KB국민카드는 올해 경품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세뱃돈 대신 KB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플랫폼인 ‘리브 메이트(Liiv Mate)’ 고객을 대상으로 문화상품권을 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백화점이나 마트, 슈퍼마켓 등을 통한 선물세트 할인 혜택이나 상품권 증정 이벤트는 비슷하게 유지됐다.
롯데카드는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롯데 유통계열사에 국한돼 이벤트를 제공하는 분위기다. 롯데카드를 이용해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 혜택을 준다. 또 구매 금액에 따라 무이자 할부 및 롯데 상품권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이번 설에 백화점, 마트 등에서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아예 제공하지 않고 면세점 할인 혜택과 제주항공 3만원 할인 등을 제공한다.현대카드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에서 이벤트를 진행하지만 전체적인 비용을 지난해보다 10∼20% 가량 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