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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자영업자, 직장인보다 노후대비·건강관리 불안감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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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19. 02. 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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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창업에 뛰어드는 젊은세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030세대 자영업자’들이 동년배 직장인보다 노후대비와 건강관리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장인들은 자영업자보다 재무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한화생명은 한화금융계열사 및 카드사 통계, 각종 소셜미디어(SNS) 데이터 등 3500만개 빅데이터를 활용해 ‘2030세대 직장인과 자영업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한 자료를 6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30세대 자영업자의 3분의 1수준인 28.3%가 노후 준비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직장인(14.5%)에 비해 2배나 높은 수치인 것이다.

노후자금 준비 방식도 차이를 보였다. 2030세대 동년배 자영업자는 예·적금, 주식 등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은 반면 직장인은 연금 활용 비중이 높았던 것이다. 자영업자들은 장기적인 자금 운용에 제약이 많기 때문에 장기 납입이 필요한 연금상품을 선호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젊은세대 자영업자와 직장인은 일상생활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포인트도 엇갈렸다. 자영업자들은 ‘건강관리(32%)’를 일생생활 주요 불안요소로 꼽은 반면, 직장인 들은 ‘재무관리(28%)’를 꼽았다.

카드회사의 통계 데이터를 분석한 실제 소비패턴도 같은 특성을 보였다. 건강식품을 구매를 위해 사용하는 연간비용이 직장인은 15만5000원 수준이었지만, 자영업자는 38만9000원으로 2.5배에 달했다.

이처럼 자영업자들은 건강관리에 관심에 많지만, 병원을 찾는 여유는 부족했다. 직장인보다 입원 대비 통원횟수가 적었던 것이다. 한화생명 보험금 지급 건 분석결과, 임원 1회를 할 때 자영업자는 1.5회 통원했으나, 직장인은 1.8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근이 정해져있고 오래 쉬기 어려운 직장인은 자영업자에 비해 입원보단 통원을 많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입원 시 보험금 지급금액은 자영업자가 직장인 대비 더 많았다. 입원을 동반한 연간 질병의료비는 173만원으로 직장인(140만원)보다 20% 가량 많았다. 자영업자들은 통원 등을 통해 잔병을 치료할 기회가 적은 반면, 한번 병원을 가면 치료가 길어지거나 질병의 정도가 악화된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감기, 몸살 증상 등 가벼운 질병은 직장인에게 더 많이 발생했다. 해당 질병들은 직장인에겐 전체질병보험금 지급 건 중 3.1%를 차지했다. 이는 자영업자(1.9%)에 비해 1.2%포인트 가량 높은 수치다.

‘간’ 관련 질병은 자영업자 사이에서 더 많이 발생됐다. 자영업자의 염증성 간질환,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간암 등 발생빈도는 2.1%였다. 직장인(1.4%)보다 0.7%포인트 높은 수치다. 직장인은 회식 등 모임문화가 많은데 비해 자영업자는 늦은시간 혼자 또는 소규모로 술을 마시는 경향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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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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