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독립군아리랑’이 공연되는 밀양은 항일 의혈 투쟁의 본산이라 할 만큼 김원봉, 윤세주, 황상규 등 무력항쟁을 주도한 독립투사들을 배출한 고장이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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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제작한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은 “일제치하 빼앗긴 나라와 민족의 혼을 되찾으려는 독립운동가들의 저항정신을 새로운 세상을 갈망하며 불렀던 아리랑으로 승화해 남과 북 어디에도 초대받지 못한 약산 김원봉선생이 말하는 진정한 독립은 무엇인가? 란 물음표를 던지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을 기획한 사업단 장병수 대표는 “님 웨일즈의 아리랑에서 김산은 아리랑은 죽음의 노래이다. 그러나 죽음이 패배는 아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승리는 수많은 죽음을 밟고 새롭게 태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는 말을 인용하며 “민족의 비애(悲哀)속에서 포기하고 체념하는 삶이 아니라 조국 독립을 위해 항일투쟁에 몸을 바쳐 희생한 자의 숭고한 삶을 극화 했다”고 말했다.
뮤지컬로 올려질 이번 작품은 총 4막으로 구성되며 △제 1막 ‘아리랑 아라리오’에서는 약산과 석정의 어린시절과 3.13만세운동 △제 2막 ‘아리랑 고개넘어’에서는 의열단의 활약상과 김구선생과의 만남 △제 3막 ‘동지섣달 꽃 본 듯이’에서는 박차정과의 만남과 윤세주와의 이별△제 4막 ‘날좀보소 날좀보소’에서는 해방 후 조국으로 돌아온 약산의 비통함과 고뇌를 표현한다.
영화 밀정과 암살로 잘 알려진 약산 김원봉 선생은 밀양(密陽) 출생으로 1919년 의열단을 조직, 국내의 일제 수탈 기관 파괴, 요인암살 등 항일 무력독립투쟁을 이끌었다.
조선의용대 대장 ,광복군 부사령관,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 및 군무부장 등 우리나라의 독립과 건국에 이바지 한 바가 크나 1948년 남북협상 때 북한에 남았다가 1958년 김일성에 의해 숙청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는 아리랑의 무형문화 유산에 대한 참된 가치를 발견하고 지역 전통문화자원을 발전시키기 위해 공연팀인 ‘아리랑친구들’을 양성하고 역사 속 인물인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도학사상과 선비정신을 그린 ‘점필재아리랑’ 등을 공연콘텐츠로 보급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 세계무형문화유산 활용 우수공연 콘텐츠 ‘날좀보소’ 공연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