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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추가회담 기대” VS 4野 “文대통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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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희 기자 | 이장원 기자

승인 : 2019. 02. 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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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시청하는 자유한국당 지도부<YONHAP NO-7592>
28일 오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운데)가 국회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트럼프 대통령 기자회견을 시청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뺀 야4당은 29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것을 두고 뚜렷한 입장차를 보였다. 민주당은 미국의 추가 제재와 북의 핵 능력 확대 등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추후 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문재인 정부가 직접 나서야 한다며 한국의 중재 역할을 촉구했다.

홍익표 민주당 대변인은 북미회담 결렬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추가 군사훈련이나 추가 제재에는 부정적 입장 밝히며 상황 더 악화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냈다”면서 “북한도 추가로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핵 능력을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 한 걸 미루어보면 현재 북미가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은 가운데 추후 회담이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그동안 북미회담의 결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온 한국당은 이날 오후 4시경 오후 국가안보특위-북핵외교안보특위 연석회의를 열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아무런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렬돼 안타깝게 생각한다. 하루속히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는 정부의 입장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삼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이 아무런 합의 없이 끝났다. 기대했던 빅딜도 우려했던 스몰딜도 없었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면서 북한이 다시 비핵화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도록 대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도 “3차 회담까지 성실한 합의가 계속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이번 회담을 통해 북미 정상 간에 허심탄회하고 큰 틀의 합의 시도가 있었고, 아직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으나 더 협의하겠다고 밝힌 만큼 동시적 단계적 이행표에 관한 성실한 협의가 계속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실망을 감추기는 어렵다. 순조롭다면 좋았겠지만 순조롭지 않다고 해서 마냥 비관할 일도 아니”라면서 “북미 대화의 불씨를 다시 피워 올리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나설 때”라고 주장했다.
장세희 기자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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