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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업은 그림을 그린다기 보다 만들어 나간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동서양의 기법을 모두 사용하는 그의 작업은 밑그림을 깎고 다듬고 물감을 불어 스며들게 하고 또 다시 물감을 덮어 나이프로 긁어내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독자적인 형식의 현대적 산수화를 그린 전준엽. 그의 작품은 오랜 추위를 이겨내고 꽃이 핀 나무에 정겹게 앉은 새와 나비, 청아한 푸른 빛 물에 헤엄치는 물고기 등이 다가올 봄을 더욱 기다리게 한다.
케이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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