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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궁중회화 중 가장 완성도 높은 ‘기사계첩’ 국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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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9. 03. 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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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325호로 지정된 ‘기사계첩’./제공=문화재청
조선조 19대 임금 숙종이 59세로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간 일을 기념해 제작한 ‘기사계첩’(耆社契帖)이 국보가 됐다.

문화재청은 ‘기사계첩’을 국보로, ‘제진언집 목판’(諸眞言集木板),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고려 천수관음보살도’(千手觀音菩薩圖), ‘불정심 관세음보살 대다라니경’(佛頂心觀世音菩薩大陀羅尼經), ‘경산 신대리 1호 목관묘 출토 청동호랑이모양 띠고리(靑銅虎形帶鉤)’ 5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국보 제325호가 된 ‘기사계첩’은 숙종 45년(1719)에 열린 모임 장면과 참석자 초상화 등으로 구성됐다. 궁중화원에 의뢰해 만들었으며, 최종 완성 시점은 1720년이다.

기로소는 나이 70세를 넘은 정2품 이상 문관을 우대하던 기관. 숙종은 태조 이성계가 60세에 기로소에 들어간 전례를 따라 빠르게 기로소에 들었다. 화첩은 조선 후기 궁중행사도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으며, 실무자 이름이 기록된 점도 특징이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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