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이낙연 총리,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회담...ICT 등 경제 협력 논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190507010003165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19. 05. 07. 10:2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콜롬비아 대통령과 악수하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6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 대통령궁에서 이반 두케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연합
이낙연 국무총리는 6일(현지시간)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정보통신기술(ICT) 등 경제·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총리는 이날 콜롬비아 보고타 대통령궁에서 두케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각 분야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이 총리 취임 후 상대국 총리가 아닌 대통령과 회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단독회담 20분, 확대회담 50분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단독회담 80분, 확대회담 80분 등 예정보다 긴 시간이 할애됐다.

이 총리는 “4차 산업혁명 대처를 위한 콜롬비아의 ICT 분야 집적단지 건립·가동에 5G(5세대 이동통신)를 포함한 한국의 경험과 기술이 공유되도록 협력방안을 모색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케 대통령이 콜롬비아 메데진 지역에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시설들을 갖추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면서 “콜롬비아의 투자촉진단이 방한해 한국기업인에게 메데진 지역 구상을 상세히 설명해주시길 요청했다”고 말했다.

두케 대통령은 “콜롬비아 정부는 정보통신을 접목한 산업을 발전시키는 오렌지 경제를 추구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강국이기 때문에 협력할 수 있는 잠재력이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국은 인프라 협력 확대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두케 대통령은 “도로 건설이나 인프라 사업은 콜롬비아를 전국으로 연결할 수 있는 좋은 사업들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참여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콜롬비아가 추진하는 보고타 전철, 하수처리장 등의 시설 건설에 한국기업이 경험과 기술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양국은 ICT·인프라·재생에너지 등 경제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오는 10월 콜롬비아 투자촉진단의 방한을 추진키로 했다. 또 투자촉진단의 방한 때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여는 것에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밖에도 회담에서는 콜롬비아 지뢰 제거 사업, 한국 내 콜롬비아 문화센터 건립, 관광협력, 항공협정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국은 회담 직후 △한·콜롬비아 FTA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관세 당국 간 협력채널을 구축하는 내용의 ‘FTA 이행협력 양해각서(MOU)’ △한·콜롬비아 오렌지경제 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내용의 ‘무역투자협력 MOU’ △외교관 훈련 프로그램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외교연수원 간 협력 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양국은 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콜롬비아의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가입을 서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반도 문제에 관해서도 두케 대통령은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증진하려는 한국정부의 노력을 조건 없이 지지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