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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리넨·냉감 의류… ‘오싹한 패션’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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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19. 05. 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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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 브랜드 '유니클로' '스파오' 통기성 우수 소재 컬렉션 선보여
아웃도어 '밀레' 'K2' '네파' 등 땀흡수 건조 빠른 기능제품 확대
한낮 최고 기온이 30도에 육박할 만큼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시원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옷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천연 소재를 사용한 리넨(linen) 의류와 냉감 원단을 활용한 기능성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린넨
유니클로 ‘프리미엄 리넨 셔츠’(왼쪽)와 스파오 ‘리넨 버튼다운 원피스’ / 제공=각 사
◇천연 소재로 자연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리넨
아마에서 추출한 식물성 섬유인 리넨은 흡수성이 뛰어나고 통기성이 우수해 봄·여름에 많이 사랑 받는 소재다. 천연 소재 특유의 광택과 편안한 감촉을 선사하며 구김이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유니클로는 최근 천연 소재 특유의 자연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2019 리넨 컬렉션’을 선보였다. 유니클로 리넨은 유럽 서부 지역에서 빗물만으로 키워 환경 부담을 최소화한 아마 식물로 만들었다. 원단에서 봉제까지 철저한 검품과 보수작업 등 엄격한 품질관리와 오랜 시간 공들인 제조 과정을 거쳐 피부에 닿는 순간 부드러운 감촉과 고급스러운 색상을 느낄 수 있다.

스파오도 셔츠·팬츠·재킷 등 85가지 스타일의 리넨 상품을 지난달 출시했다. 올해는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기장과 디자인이 더 다양해졌으며, 자일리톨 가공으로 청량감과 냉감 기능이 더해진 오션 리넨 셔츠까지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스파오는 올해 리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스타일 수를 전년대비 10% 늘렸다.

냉감 의류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네파 썸머폴로 ‘프레도’, 밀레 ‘콜드엣지’ 시리즈, K2 ‘오싹’ 쿨티셔츠 / 제공=각 사
◇기능성 극대화한 냉감 의류
냉감 소재를 사용한 의류는 일반 원단보다 땀 흡수와 건조가 빨라 쾌적한 상태를 장시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기능성을 앞세운 아웃도어 업체들의 냉감 소재 제품들이 눈에 띈다.

밀레는 다양한 냉감 기술력이 접목된 ‘콜드엣지’ 시리즈를 이달 2일 선보였다. 콜드엣지는 밀레를 대표하는 냉감 기능성 의류로 땀으로 인한 불쾌함을 줄이고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올해는 급증하는 쿨링 제품에 대한 수요를 겨냥해 티셔츠 위주에서 바지와 신발까지 제품군을 확대했다.

K2는 듀얼 쿨기능으로 냉감 기능을 극대화한 ‘오싹’ 쿨티셔츠를 지난달 출시했다. 이 제품은 얇고, 가볍고, 시원한 세 가지 기능성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시원한 촉감의 하이게이지 소재와 체온이 상승하면 열을 흡수하는 냉감 물질인 PCM 프린트가 이중으로 적용된 듀얼 쿨 기능이 있어 등판에 오싹함이 느껴지는 착용감을 제공한다.

네파도 지난 4월 기존 시장에 나와 있는 면 소재 폴로티셔츠의 단점을 기능적 소재로 보완한 썸머폴로 ‘프레도’를 내놨다. 프레도는 반영구적인 기능성을 제공하는 트라이자 칠 원사를 사용해 착용 시 햇빛을 반사하고 원사와 땀이 결합할 때 ‘흡한 속건’ 기능으로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팔 티셔츠는 보통 5월 초부터 판매되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빠른 3월부터 수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여름을 대비해 시원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서둘러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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