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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결과와 결의문을 발표했다. 김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여러 의원님들께 드린 마음의 상처, 당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모두 책임지고 다음 주 수요일(15일) 차기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만 임기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기쁘게 생각하는 것은 소속 의원 전체가 그동안 서로에게 가졌던 오해와 불신을 다 해소하고 새로운 결의했다는 것”이라면서 “당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결의문에 합의 해서 발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결의문을 통해 “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민주평화당과의 어떤 형태로든 통합이나 선거연대를 추진하지 않고 바른미래당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출마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바른미래당은 “창당 정신에 입각해 향후 당의 화합, 자강, 개혁의 길에 매진할 것을 온 국민 앞에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총회가 열리기 전까지만 해도 바른미래당의 내분은 격화 일로를 달렸다. 하태경 의원은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5인이 민주당·한국당 등과 합당 불가선언을 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더 이상 걱정하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고 김 원내대표를 압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모두가 바른미래당 이름으로 기호 3번을 달고 한국당·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통합 없이 당당히 총선에 나가서 심판을 받겠다는 의사표시를 한다면 즉시 관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손학규 대표는 “사보임 문제로 상처받으신 의원들께도 원내대표가 여러 차례 사죄를 했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해 당의 내홍이 지속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또 최고위원 구성이 손 대표 계파 4명, 유승민·안철수 계파 5명으로 구성돼 어차피 반쪽 회의가 되지 않겠냐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김 원내대표가 이날 전격 사퇴를 선언하고, 당 전체가 만장일치로 결의문을 채택함으로써 바른미래당의 내분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