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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불경인 보물 제1518호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方廣圓覺脩多羅了義經) 권1’을 비롯해 월인석보 권21, 오봉당대선사진영, 시왕도, 목조금강역사상 등이 출품된다.
수행 끝에 궁극의 경지에 올라 중생들이 현세에서 복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나한상, 부처에게 기도를 전달한다는 기원패, 크고 작은 일이 있을 때 알리는 신호로 사용된 법고, 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용머리에 물고기의 몸을 가진 용두어신의 목어 등도 출품된다.
이밖에도 고미술품으로 ‘취성도’ ‘광개토대왕비임서’ ‘대동여지도’ 등 희귀하면서 사료적 가치도 높은 작품들이 다수 경매에 나온다.
또한 이번 경매에는 김환기와 함께 한국 추상미술의 효시로 일컬어지는 유영국이 1960년에 그린 ‘작품’이 추정가 7억5000만∼13억원으로, 경매 최고가에 출품된다.
뒤를 이어 김환기의 1968년작 ‘무제’, 박수근의 1964년작 ‘귀로’가 경매에 오른다. 김환기의 작품은 총 8점(약 18억원)이 출품되는데, 1951년 부산 피난시절에 제작한 작품 ‘집’부터 1973년 뉴욕시대 작품까지 시대별 특징을 보여주는 수작들이 소개된다.
해외 미술에서는 세계적인 명성의 조각가 조엘 샤피로의 작품과 장 아르프, 라 킵쇼, 아르망 등 경매에서는 자주 볼 수 없던 작품들이 다수 출품된다.
이번 경매 출품작 수는 205점이며 총 추정가는 약 12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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