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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매 나온 조선왕실 백자항아리·인장, 고국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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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9. 06. 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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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소재문화재재단, 라이엇게임즈 후원으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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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돌아온 조선왕실 유물인 백자 이동궁명 사각호(오른쪽)와 중화궁인./제공=국외소재문화재재단
미국 경매에 나온 조선왕실 백자항아리와 인장이 고국으로 돌아왔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조선왕실 유물로 추정되는 ‘백자 이동궁(履洞宮)명 사각호’와 인장 ‘중화궁인’(重華宮印)을 온라인 게임 회사 라이엇게임즈 후원으로 3월 미국 경매에서 각각 사들여 국내에 들여왔다고 19일 밝혔다.

재단이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구매한 ‘백자 이동궁명 사각호’는 높이가 10.2㎝이며, 왕실과 관청에서 쓴 백자를 만든 경기도 광주 분원 관요에서 19세기에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동궁은 정조와 수빈 박씨 사이에 태어난 딸이자 조선 제23대 임금 순조의 동복동생인 숙선옹주(1793∼1836)가 ‘이동’으로 시집갔다는 기록이 있어 숙선옹주 궁가를 의미할 가능성이 크다.

‘중화궁인’은 왕실 개인 인장으로 짐작된다. 손잡이는 상서로운 짐승인 서수(瑞獸) 모양이다. 재단은 미국 본햄스 뉴욕 경매에서 이 인장을 구매했다.

이들 유물은 조선왕실 유물 전문기관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한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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