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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데미안 허스트의 ‘Unadulterated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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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9. 07. 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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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데미안 허스트
Unadulterated Love(61×45.7cm 캔버스에 나비, 하우스홀드 글로스 2007)
1991년 열린 데미안 허스트의 개인전 ‘In and Out of Love’에서 처음 등장한 나비 회화 시리즈는 생애 가장 아름다운 순간과 죽음을 동시에 포착한다.

하우스홀드 페인트로 칠해진 화사한 모노크롬 캔버스 위에 아름다운 나비들을 고정해 죽음과 생명, 행복과 고뇌를 한 화면 안에 나타낸다.

나비들을 자세히 보면 부분적으로 흰 페인트가 묻어 있는데 이는 아름답게 반짝이는 날개와 함께 거미줄에 걸린 듯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죽음을 피할 수 없는 현실을 보여준다. 캔버스에 사로잡힌 나비의 구성은 초벌 칠한 캔버스에 우연히 파리가 박힌 것으로부터 비롯됐다.

본 작품은 데미안 허스트가 작업에 곤충을 사용하기 시작한 초창기 작품 중 하나로, 작가의 개성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케이옥션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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