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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홀드 페인트로 칠해진 화사한 모노크롬 캔버스 위에 아름다운 나비들을 고정해 죽음과 생명, 행복과 고뇌를 한 화면 안에 나타낸다.
나비들을 자세히 보면 부분적으로 흰 페인트가 묻어 있는데 이는 아름답게 반짝이는 날개와 함께 거미줄에 걸린 듯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죽음을 피할 수 없는 현실을 보여준다. 캔버스에 사로잡힌 나비의 구성은 초벌 칠한 캔버스에 우연히 파리가 박힌 것으로부터 비롯됐다.
본 작품은 데미안 허스트가 작업에 곤충을 사용하기 시작한 초창기 작품 중 하나로, 작가의 개성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케이옥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