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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퍼 미 국무부 부차관보, 한일갈등 미 중재, 뽀족한 대안 어렵다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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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07. 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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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이수혁 의원 "내퍼, 한일갈등 중재 역할 현실적으로 어렵다 말해"
"미 정부, 여러 생각 중이지만 뽀족한 대안 만들기 어려운 현실"
"미, 북 미사일 제원 분석 중"
이수혁 의원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는 25일(현지시간)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로 인한 한·일 갈등과 관련, 미 행정부가 중재 역할을 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고, 뽀족한 대안을 만들기도 어렵다고 말했다고 방미 중인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사진은 이 의원이 지난 5월 21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 음식점에서 진행된 특파원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사진=아난데일=하만주 특파원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는 25일(현지시간)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로 인한 한·일 갈등과 관련, 미 행정부가 중재 역할을 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고, 뽀족한 대안을 만들기도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퍼 부차관보는 이날 한·미·일 3국 의원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한국 대표단 소속 일부 의원과 면담을 한 자리에서 “한일 두 나라 다 맹방이고, 어느 한쪽에 기울어서 중재 역할을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고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그는 “한·일 간 경제갈등은 결국 한·미·일 삼각 안보 협력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미국 정부도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 있는데 뾰족한 대안을 만들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내퍼 부차관보는 이날 면담에서 일본의 수출통제 문제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이 의원이 전했다.

내퍼 부차관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미국이 그 제원에 관해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한국이 ‘두 번째 쏜 미사일이 새로운 미사일인 것 같다’고 한 데 대해 서울로부터 분석의 내용을 보고 받았다고 하더라”며 “동기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는데 (미국은) 아직 분석이 끝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북·미 실무협상과 관련해서는 “미국은 ‘실무협상을 하자’고 하는데 북한은 ‘알았다’ 하는 정도로 구체적 진전은 없는 것 같았다”며 “북·미 간 물밑 의견 전달이나 교환은 있는 것 같은데, 협상 내용에 관한 것은 없고 만나는 문제를 갖고 의견 교환을 하는 것 같다. 아직 북한으로부터 ‘알았다’고 하는 것 외에는 연락이 오는 게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좀 기다려봐야겠다는 것”이 미국 측 입장이라고 전했다.

실무협상 시기와 관련, 이 의원은 “지금은 전혀 예측하기가 어렵다. 북한에서 아직 어떤 얘기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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