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대사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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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28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군사적 운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일 양측이 이에 관여된 데 대해 매우 실망했고 여전히 실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랜들 슈라이버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도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강연에서 “지소미아 종료 결정은 우리가 동북아에서 직면한 안보적 도전에 대한 ‘문재인정부의 심각한 오해’를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29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힐 전 주한 미국대사는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해리스 대사의 전날(28일) 면담에 대해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 외교부에 불려간 기억은 없다”며 “다소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해리스 대사는 29일 참석 예정이던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 행사에 불참했다. 또 이날 예정됐던 재향군인회 주관 한·미 동맹 관련 강연도 연기됐다. 전날 면담이 해리스 대사의 일정 변화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주한 미국대사관 관계자는 “일정이 취소된 부분은 주최측에 물어볼 사항”이라면서 전날 면담에 대해선 “애초에 비공개로 진행된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밝힐 내용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해리스 대사를 부른 것도 미국측과 소통의 일환”이라며 “미국대사가 논의할 게 있어서 외교부로 온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