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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수도 방콕의 총리실에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쁘라윳 총리와 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동아시아 평화와 상생 번영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미래차·로봇·바이오의 과학기술과 신산업의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의 혁신성장 정책과 태국의 미래산업 육성정책 ‘태국 4.0’ 정책 간 시너지를 낸다는 목표다.
또 제도적 기반을 통한 두 나라 국민의 안전한 교류 확대, 한반도와 동아시아·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 등의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두 나라 정부는 두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체결했다.
문 대통령은 “한·태국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이 체결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두 나라는 국방·방산 분야에서 더욱 굳건히 협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문 대통령은 “세계 3번째로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개발한 한국이 태국이 추진 중인 가속기 구축사업에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오는 11월 한국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한국과 아세안의 우호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정상회담을 마친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등 10여명을 만나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후 태국 총리 주최 공식 오찬, 한·태 비즈니스 포럼, 브랜드 K(한국 중소기업 통합브랜드) 론칭쇼에도 참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태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자로 나서 공정한 자유무역 질서 확립을 강조했다.
한·태 비즈니스 포럼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SK이노베이션, LG상사 등 한국 기업인과 태국 기업인들을 포함해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태국 현지에서 동포들을 만나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