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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면서 ‘뉴욕을 떠나며’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 “저는 올해 두 개의 목표를 가지고 유엔총회에 참석했다”며 “(첫 번째 목표는) 국제사회로부터 우리가 받은 이상으로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기후행동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다자주의적 노력에 우리의 몫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둘째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새로운 제안”이라며 “기조연설에서 밝힌 비무장지대(DMZ)의 국제평화지대화가 그것”이라고 말헸다.
문 대통령은 ‘DMZ 국제평화지대화’에 대해 북한이 진정성 있게 실천할 경우 유엔이 할 수 있는 상응조치이자 북한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동시에 우리의 안전을 보장받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해당 구상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많은 호응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에 3년 연속 참석한 것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참석 첫해인 2017년에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기 위한 대화의 문을 여는 것이 절실한 과제였고, 지난해 유엔총회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높이는 자리였다고 자평했다.
문 대통령은 “국제회의에 참석할 때마다 우리의 위상을 실감한다”며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오직 우리 국민들이 이뤄낸 성취”라고 말했다.
이어 “평화도, 경제활력도, 개혁도 변화의 몸살을 겪어내야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나라다운 나라에 우리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우리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남이 아닌 바로 우리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뉴욕은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힘을 쏟아내는 곳이다. 세계를 이끄는 미국의 힘을 느낀다”며 “하지만 역동성에서는 우리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우리는 반드시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