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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우리 한국 사람들은, 장독대에 옹기들을 식구처럼 가까이 두고 살았다. 옹기는 속이 깊고 품이 넓어 무엇이든 담고, 익히고, 삭혀내는 쓸모가 좋다”고 말했다.
또 김 여사는 “무엇이든 손으로 만들어 쓰던 시절에는 예술의 경지에 이른 공예품들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며, 그 아름다움을 누렸다”며 “삶이 곧 예술이었던 우리 민족의 풍요롭고 여유로운 마음결이 ‘공예 전통’에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안방에서도, 세계무대에서도 우리 공예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세라믹, 소금과 같은 공예재료로 역사성을 표현하는 작품을 출품한 최정윤 작가 등 전야제에 초청된 공예작가들과 함께 이들의 주요 작품들을 관람하며 대화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외 공예작가와 단체, 아시아문화원, 지역문화예술인과 관계자, 청주시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로 열한번째를 맞은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이어진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도자·목칠·섬유·금속 등 공예문화를 총망라한 국제종합예술행사로 36개국에서 10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18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