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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상위권 대학 학종 쏠림 바꾸면 신뢰 상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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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9. 10. 2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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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기자 만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입시의 초점이 되는 서울 상위권 대학이라도 지나치게 학종(학생부종합전형)에 쏠려 있는 것을 균형 있게 바꾸면 입시 공정성에 대한 시비가 줄어 전체적으로 (입시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초청행사에서 “(공정과 관련한) 국민의 기준과 잣대를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요즘 지내보면 ‘공정’이라는 말을 다 함께하고 누구나 ‘공정’을 말하지만, 그 개념은 굉장히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 “지금까지는 사교육비를 많이 지출해 좋은 성적을 받아 좋은 대학을 가는, 부모 세대의 부를 대물림하는 구조인 정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개인의 적성을 존중하는 다양한 전형이 공정이라고 생각돼 왔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그런데 다양한 전형, 특히 학종의 공정성, 투명성을 믿지 못하니 수험생이나 학부모가 차라리 점수로 따지는 수능·정시가 더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공정에 대한 잣대나 기준이 다름을 느낀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모든 대학에 (정시 반영 비중을) 일률적으로 적용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학생부의 신뢰성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때까지는 학종에 지나치게 기울어진 현상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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