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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대한민국 밑바탕에 새마을운동…계승·발전 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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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9. 10. 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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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참석
행사 직후 모친 만나러 부산행…"강한옥 여사 매우 위독"
새마을지도자대회 축사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우리는 지금 ‘잘 사는 나라’를 넘어 ‘함께 잘 사는 나라’를 향해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면서 “나눔과 협동의 중심인 새마을지도자들이 이끌어 줘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전국 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의 현대적 의미를 계승해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이 조직 내부의 충분한 합의와 민주적 절차를 통해 생명·평화·공경 운동으로 역사적 대전환에 나선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1970년 새마을 가꾸기 운동로 시작된 새마을운동은 1980년대까지 국내 농촌과 경제 발전의 원동력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9년부터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시작해 개발도상국 농촌에 경제발전 경험을 전수하고 있다.

새마을운동 중앙회는 올해를 생명·평화·공경 운동을 통한 새마을운동 대전환의 원년으로 정했다.

문 대통령은 1997년 외환위기(IMF) 금모으기 운동과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 후 바다 정화 활동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오늘의 대한민국 밑바탕에는 새마을운동이 있다”면서 “새마을운동으로 우리는 잘 살아 보자는 열망과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문 대통령은 “세계는 우리 새마을운동이 이룬 기적 같은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2013년 유네스코는 새마을운동의 기록물을 인류사의 소중한 자산으로 평가해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이 우리 모두의 운동이 되도록 다시 한 번 국민의 마음을 모아주기 바란다”면서 “상생과 협력, 국민 통합과 주민 참여의 주역이 돼 주고 미래 희망을 키워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박경순 씨와 신철원 새마을문고중앙회장 등 21명에게 훈·포장을 직접 수여했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해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등 60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를 마친 후 곧장 모친 강한옥 여사를 만나기 위해 부산으로 향했다.

청와대는 29일 “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현재 매우 위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올해 92살인 강 여사는 최근 노환으로 부산 시내 한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에도 헬기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가 어머니를 만났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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