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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덕 본 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익 전년比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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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9. 11. 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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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제외 시 영업익 14% ↓
제일제당 표
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8581억원, 영업이익은 272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8.5%, 2.8% 신장한 수치다.

CJ대한통운의 실적을 제외한 영업익은 하락했다. 이 경우 매출은 같은 기간 25.5% 신장한 3조4461억원, 영업익은 14.3% 감소한 1810억원이다.

식품사업부문은 52.7% 늘어난 2조224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15억 원으로 장기 소비 침체와 원재료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CJ제일제당 측은 전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말 출시한 ‘비비고 죽’과 ‘비비고 국물요리’ 등 주요 가정간편식 제품 매출이 20% 성장했으며, 김치와 햇반 역시 약 10%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가공식품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배 증가한 9058억 원을 기록했다. 슈완스 매출(6599억 원)에 20% 이상 늘어난 미국과 중국의 성과와 약 118% 신장한 베트남 매출이 더해지며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가공식품 분야의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

사료용 아미노산과 식품조미소재 등을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사업부문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의 악재에도 지난해 수준인 7191억 원의 매출과 52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아미노산 품목인 트립토판과 알지닌의 생산기반이 확대됐고, 중국을 중심으로 압도적 글로벌 1위에 올라 있는 식품조미소재 ‘핵산’ 판매량과 판가가 모두 상승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ASF와 중국 등 글로벌 시황 악화로 주력 품목중 하나인 라이신을 전략적으로 감산했지만 고수익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체질을 개선하며 전년 동기와 같은 영업이익률 7.3%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사업은 지난해 1분기 이후 7~8%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CJ 피드 앤드 케어(Feed&Care)는 국내외 사료 판매처를 수익성 중심으로 조정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9% 줄어든 502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9억원으로 지난 2분기 손실 79억원에 비해 적자 폭을 줄였다.

CJ제일제당은 4분기와 이후 내년까지 수익성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식품사업부문의 경우 국내사업은 효율화에 방점을 두고, 글로벌에서는 슈완스 인수 효과를 극대화하고 가공식품의 성장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바이오사업부문도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기 위해 핵산과 트립토판 등 고수익군 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확대하고 라이신과 메치오닌 등 대형 제품은 원가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는 전략이다. CJ Feed&Care도 4분기 들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축산가가 회복되면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를 대비한 R&D 투자는 지속 강화할 예정”이라면서 “수익성 중심의 경영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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