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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D-1’ 소비자도 유통업계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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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9. 11. 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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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옥션·티몬 등 12월까지 할인 행사 맞불
백화점도 '블프' 낀 1일까지 정기 세일 이어가
직구 전 사기 의심 사이트 확인하고 관세 점검
[이미지] 1년새 더 커진 해외직구…G마켓·옥션
29일 미국 최대 쇼핑 행사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국내 유통업계는 역대급 규모의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맞불 작전에 나섰다. 주요 백화점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낀 오는 1일까지 정기 할인 행사를 이어가고, 온라인몰은 인기 해외 직구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28일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은 역대급 규모의 ‘블랙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G마켓은 12월 15일까지, 옥션은 2일까지 이어간다. 가전제품과 명품 패션 등 전 카테고리 내 인기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올 들어 G마켓과 옥션에서 수입명품 카테고리의 해외 직구 판매는 지난해 대비 97% 신장했다. 지난해 고성장을 기록했던 건강식품 역시 올해 45% 판매 신장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G마켓 대표 상품으로는 ‘바이레도·조말론 향수’(12만9900원~), ‘구찌·프라다 등 명품 가방’(55만3000원~), ‘몽클레어 플라메뜨 패딩 베스트’(167만1000원~) 등이다.

옥션에서는 ‘LG전자 19년형 4K 스마트AI LED TV 65UM6900’(86만1000원), ‘구찌 마이크로 시마 파우치 외 인기상품 모음’(19만4000원~) 등을 판매한다.

이베이코리아는 환율과 관부가세 등 복잡한 주문과정을 보다 쉽게 개선했다. 배송은 주문 후 3일 이내 출발한다. 직구 인기 상품인 TV는 배송에서 설치까지 해주며, 일부 해외 명품은 명품 감정 서비스를 실시한다.

티몬은 ‘티몬 121212’를 통해 블랙프라이데이 직후인 12월부터 한 달 내내 매일 새로운 12개의 ‘슈퍼 빅딜’ 상품을 선보인다.

백화점 업계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낀 12월 1일까지 정기 세일을 이어간다. 해외 명품, 패션, 잡화 등을 할인해 해외직구족의 발길을 돌릴 채비를 하고 있다.

국내 유통업계가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벌이지만 해외 직구를 준비하는 소비자들도 여전히 많다.

관세청에 따르면 해외직구 반입 상품 건수는 올해 들어 상반기에만 2124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해외구매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도 2017년 1만5472건에서 지난해 2만1694건, 올 상반기 1만181건으로 늘었다.

소비자원은 우선 큰 폭의 할인율을 내세운 사이트는 사기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구매 전 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crossborder.kca.go.kr)을 통해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용카드 결제 피해를 봤을 때는 신용카드사에 승인된 거래를 취소해 달라고 요청하는 ‘차지백’(chargeback)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배송 중 제품이 분실될 경우 온라인으로 현지 경찰에 도난신고를 하고 해외 쇼핑몰 측에 적극적으로 배상을 요구해야 한다. 온라인 도난신고 작성법은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국 델라웨어와 뉴저지는 온라인으로 신고가 불가능하다.

소비자원은 이어 한 국가에서 구매한 물품이 국내에 같은 날 입항하면 면세 한도를 넘겨 합산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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