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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행장은 2020년 경영목표인 ‘신뢰·혁신·효율’ 달성을 위해 은행의 모든 제도와 시스템을 고객 입장에서 재점검하고 혁신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또 20년 만에 획기적으로 변경되는 KPI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영업본부장의 역할과 새로운 리더십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손 행장은 “고객신뢰 회복의 첫 걸음은 피해고객에 대한 성실하고 신속한 배상이라고 강조하면서 금감원 분쟁조정안을 적극 수용할 것”이라며 “배상과 관련해 고객 한 분 한 분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고객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추가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는 등 최선을 다해 배상에 임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선 소비자보호기금을 만들자는 의견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일부 영업본부장들은 분조위 배상이 끝나더라도 고객 피해가 남은 만큼, 영업본부장 이상 임직원들이 급여를 일부 반납하자는 제안을 했다. 이에 대해 손 행장은 “우리은행 임직원의 진심이 전달될 수 있는 제안인 만큼 법률적 이슈 등을 고려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소비자보호를 위한 ‘자산관리(WM) 영업 윤리강령’도 선포됐다. 이후 영업현장 직원들이 실천다짐 서약서를 손행장에게 직접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월 ‘자산관리Biz 혁신방안’을 발표, WM부문에 대한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처음 참석한 한 신임 본부장은 “고객신뢰 회복을 위한 은행장의 간절함과 진심이 크게 느껴졌다”며 “영업본부 전 직원들에게 잘 전달하고, 본인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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