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구조 혁신 상품 가격 대폭 낮춰
대형마트·백화점 내년 새 경영진으로
◇ 유통업 불황 심각성 알린 이마트 적자
지난 8월 업계 1위였던 이마트의 분기 적자 발표는 유통업 전반의 불황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했다. 당시 이마트는 연결 기준 29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는 2011년 증시 상장 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업계는 대형마트가 동종 업계 뿐 아니라 온라인 업체들과도 경쟁 구도를 형성해 점유율 싸움을 이어온 결과로 해석했다.
같은 기간 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은 87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6% 하락했다. 영업익 하락은 롯데마트 부진의 영향이 컸다. 롯데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5% 쪼그라들었다. 매출액도 1조6637억원으로 2.6% 감소했다.
◇ 유통업 본질 가격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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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와인은 하반기 대형마트를 휩쓸면서 신규고객을 창출하는 효과까지 냈다. 유통업체들은 원가를 낮추기 위해 협력업체로부터 평소 대비 5~10배 가량의 물량을 추가로 매입해 가격을 낮췄다.
앞으로도 업계는 대량 매입과 중간 유통 과정을 줄인 직소싱을 통해 저렴한 품목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 혁신 염두에 둔 인사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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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신세계도 인사교체 바람에 동참했다. 유통 BU장에는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 후 임명됐다. 신세계도 ㈜신세계인터내셔날 차정호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하며 ㈜신세계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신세계 장재영 대표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에 임명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과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 김화응 현대리바트 사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사장단들이 1950년대생에서 1960년대생으로 ‘세대교체’됐다.
이에 김형종 한섬 대표이사 사장이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으로, 한섬 대표이사에는 김민덕한섬 경영지원본부장 겸 관리담당 부사장이, 현대리바트 대표이사 사장에는 윤기철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이 각각 승진 기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