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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중국 우한시 집단폐렴, 박쥐 유래 사스와 89%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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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0. 01. 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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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집단폐렴이 박쥐 유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우한시 집단폐렴의 원인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인함에 따라, 유전자염기서열을 입수해 분석했다고 13일 밝혔다.

분석 결과 박쥐 유래 사스 유사 코로나바이러스와 상동성이 89.1%로 나타났다. 상동성은 유전자가 유사한 정도를 나타낸다. 사스와는 77%, 메르스와는 50%, 사람코로나바이러스 4종과는 39~43%의 상동성을 보였다.

다만, 현 단계에서 이러한 상동성으로 사스바이러스와의 직접적 연관성 및 독성을 확정할 수는 없으며, 바이러스 분류, 감염력, 독성 확인하기 위해 심층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분석과 검사법 개발에 착수했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분석센터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1개월 내 검사법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하며 의심환자에게 적용된 판코로나바이러스(pan-coronavirus) 검사법과 달리, 새로이 구축될 검사법은 공개 유전자 염기서열을 사용, 편리하고 빠른 검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 개발 후 이를 지자체에 기술을 이전해, 17개 지자체에서도 검사가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확인 41명 (사망 1명, 중증 7명, 퇴원 6명), 접촉자는 총 763명(접촉자 중 46명은 의학적 관찰 해제, 717명 관찰 중) 현재까지 추가 환자 발생은 없다고 발표(1월 12일)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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