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자마진 하락에도 운용자산 수익률로 방어
판관비 증가에 영업외손실로 전체 당기순이익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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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4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 이익 규모는 늘었지만 비용도 전년 대비 증가했고 영업외손익이 손실로 전환된 여파다.
전년 대비 자산과 자본이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감소하면서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줄었다. 지난해 국내은행 ROA는 0.54%, ROE는 6.98%로 각각 0.09%p, 1.05%p 하락했다. 국내은행 실질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2652조원으로 집계됐고, 자기자본은 206조원이었다.
국내은행이 지난해 벌어들인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0.6% 늘어난 40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예대금리차가 축소되면서 순이자마진은 1.67%에서 1.56%로 하락했지만 운용자산이 증가하면서 전체 이자이익이 소폭 늘었다. 다만 기금출연요와 예금보험료 비용을 차감한 이자이익은 36조1000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조원 늘어난 6조6000억원이었다.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매매이익으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8000억원 늘었으며 수수료·신탁관련 이익도 늘었다.
국내은행의 판관비는 23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8000억원(3.6%) 늘었다. 감가상각비 등으로 물건비가 증가했고 인건비도 소폭 늘었다.
또 영업외손익은 자회사투자지분 손실 등으로 적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국내은행 영업외손익은 5000억원 손실로 전년 대비 2조4000억원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대손비용은 3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법인세비용도 순이익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은행의 법인세 비용은 5조원으로 전년 대비 757억원(1.5%)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