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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 예정된 롯데쇼핑 주총에서는 황범석 백화점사업부장(전무)과 장호주 쇼핑HQ재무총괄본부장(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이는 신동빈 회장과 함께 이원준 부회장이 롯데쇼핑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것에 따른 조치다. 신 회장의 사임은 책임경영이 대표적인 이유지만 호텔롯데 상장을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동시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현대백화점 사내이사로 재선임 된다. 이마트에서는 지난해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된 강희석 대표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롯데쇼핑·신세계·이마트·현대백화점 중에서 배당금은 롯데쇼핑이 주당 3800원을 결의해 가장 많았다. 신세계가 2000원, 이마트가 2000원, 현대백화점이 1000원이었다. 롯데쇼핑은 3사 중에 가장 많지만 전년도 5200원에 비해서는 대폭 축소된 금액이어서 주주들의 불만도 예상된다. 현대백화점은 100원 올랐고 신세계와 이마트는 전년과 동일한 점이 비교된다.
특히 배당금은 지난해 실적을 기반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각 사의 영업 실적에 대한 주주들의 만족도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의 경우 이미 전년보다 28.3% 하락한 4279억원의 지난해 영업이익을 밝혔다. 동시에 오프라인 매장을 200여 곳을 폐점하고 온라인 강화 계획을 설명했다. 주총 현장에서는 전략 사업인 온라인 통합몰 ‘롯데ON(온)’ 등에 대한 설명으로 주주들의 불안감을 잠재우는 전략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8.3% 감소한 4279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이 호조였지만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연이은 점포 임시 휴점으로 실적 타격이 예상된다. 2월 매출은 987억1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마트는 이미 지난해 분기 적자를 낸 이후 지속적으로 실적 개선책을 내놓고 있다. 올해는 순매출액 목표를 지난해보다 10% 올린 21조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845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바 있다.
신사업도 안건으로 올랐다. 롯데의 건설사업이나 이마트의 전기차 관련사업 등이 돋보이는 이슈다. 해당 사업들은 모두 현재 진행 중인 구조조정이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됐다.
롯데쇼핑은 주택건설사업과 전자금융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주택건설사업은 전라도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 롯데슈퍼 부지에 주상복합 건물을 건축 중인 것과 관련 있다. 롯데는 추후 문을 닫는 점포 부지를 비슷한 방식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금융업은 올 상반기 출범 예정인 롯데온과 관련 있다.
이마트도 정관에 ‘전기차충전사업을 포함한 전기 신사업 및 전기사업‘ 내용을 추가한다. 현재 이마트는 전기차 충전소를 협력업체를 통해 몇 이마트 주차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향후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련 사업 진출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실제로 나중에 사업권을 획득한다면 기존 협력업체의 전기차 충전소는 그대로 운영하고, 새로운 충전소는 이마트가 직접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