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임추위, 20일 면접 이후 최종 확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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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임추위는 17일 오전 회의를 열고 은행장 단독 후보로 손병환 농협금융 부사장을 내정했다. 임추위는 농협은행이 디지털전환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손 내정자가 이를 이끄는데 적격이라고 판단했다.
1962년생인 손 내정자는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과 기획실장, 농협미래전략연구소장, 지주 사업전략부문장을 거쳤다. 농협 내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으로 꼽히는 데다 디지털 금융 등 금융환경 변화에 대해서도 통찰력을 갖춘 인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스마트금융부장 재직 시절 국내 은행 최초로 오픈 API를 도입했고, 지난해 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장과 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문장을 겸직하면서 글로벌 전략도 진두지휘했다.
손 내정자가 경남 진주 출신이라는 점도 이번 인사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계열사 대표 인사에서 지역 안배를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0일 열리는 임추위에서 자격검증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24일 임시주주총회서 최종 선임된다.
한편,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날 차기 농협금융지주 회장 선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현재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의 연임 가능성도 나오고 있지만, 농협금융 회장 인사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의 의중이 크게 반영되기 때문에 교체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