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중국 타격 입을 줄 알았지만…오리온의 반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00421010012577

글자크기

닫기

안소연 기자

승인 : 2020. 04. 22.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basic_2020
3월 오리온이 중국에서 국내보다 2배 가까운 실적을 올리면서 현지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초만 하더라도 중국에서 먼저 발생한 ‘코로나19’로 오리온의 현지 실적은 앞을 가늠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중국에서 사재기가 발생한 데다 그동안 꾸준한 신제품 출시 속에 스낵 매출이 급증한 데 힘입어 고성장의 반전을 이뤘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오리온의 중국 매출은 117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7.3% 성장했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은 646억원으로 9.5% 올랐고, 베트남은 43% 오른 19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한국이 58.5% 오른 103억원, 중국은 240.7% 오른 368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325% 오른 34억원이다.

연초인 1월만 하더라도 실적 추세는 정반대였다. 1월 매출은 중국이 9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하락했다. 1월은 중국 대목인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가 전년보다 11일 일러 매출 출고 물량에 차이가 나기도 했으며, 코로나19로 공장 가동에도 일부 영향이 있었다. 2월부터 조금씩 추세가 개선되더니 중국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53% 성장한 507억원을 기록했고, 베트남도 67% 오른 209억원으로 전 달 대비 회복세를 보였다.

오리온은 이 같은 추세 반전에 대해 제품 혁신과 신제품의 연속 출시가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3월 한국·중국·베트남의 주요 스낵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82% 늘었고, 기존 파이에서 스낵으로 주력 제품의 라인업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에서는 이 기간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스낵 카테고리 비중이 지난해 37%에서 50%로 확대됐다. ‘오!감자별(야!투도우 추이추이씽)’ ‘스윙칩 플랫컷(하오요우취 바오피엔)’ 등 신제품 효과가 발휘됐다. ‘오!감자별’의 월 매출은 20억원 수준이다.

베트남에서는 새롭게 출시한 쌀과자 ‘안(An)’이 월 매출 16억원을 넘어서면서 현지시장 쌀과자 시장 점유율 12%를 달성했다.

오리온은 신제품 출시를 위해 최근 몇 년간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렸다. 지난해에는 국내에서만 연간 약 63억원을 투입했다. 이는 2017년도보다 59% 확대된 수치로, 중국과 베트남 지역은 제외한 금액이다. 오리온은 2018년도 출시한 ‘오!그래놀라’에 시설 투자비용만 620억원을 투입했다. 오리온은 올 1월 글로벌연구소를 설립하고 R&D 기능을 보다 강화한다고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제품혁신은 오리온의 성장을 이끌 신성장 동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제품혁신 및 개발에 오리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안소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