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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서비스산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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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0. 04. 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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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디지털 뉴딜 필요성 강조
원격의료 등 신산업 육성 나설듯
원격의료 연합자료
사진=연합뉴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원격의료 등 비대면 서비스 산업이 우리 경제의 신성장 동력이 될지 주목된다. 정부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꺼내든 ‘한국판 뉴딜’을 통해 단순히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는 수준을 넘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핵심으로 디지털 뉴딜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24일 콘퍼런스콜을 통해 진행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와의 연례협의에서 “포스트코로나 대응을 위한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코로나 사태 이후의 산업구조 변화에 대비하고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디지털 뉴딜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디지털·비대면 등 신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로 키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에 포함될 산업에는 원격의료와 온라인교육 서비스 등 비대면 서비스 산업이 첫손에 꼽힌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일상 속 가장 큰 변화가 ‘언택트(비대면)’ 현상인 만큼 앞으로 관련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원격의료는 통신을 이용해 의료 정보와 의료 서비스를 전달하는 진료 및 처방을 이른다. 원격의료는 의료계에서 강력히 반대해 온 사안으로 현재는 의료법상 스마트워치로 심전도를 측정해 이를 의사에게 전달하는 것도 금지돼 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정부는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지난 2월 말부터 전화를 통한 의료 상담과 처방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이달 5일부터는 가벼운 감기 환자나 만성질환자 등은 전화 상담이나 처방, 대리처방, 화상 진료 등 비대면 진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전례 없는 온라인 개학을 계기로 비대면 교육 서비스 기술인 에듀 테크도 주목받고 있다. 에듀 테크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이러닝을 뜻한다.

정부가 온라인 교육콘텐츠 제공 플랫폼을 구축한 뒤 중소기업이 만든 모바일·VR 교육기기를 구매해 보급하는 방식으로 에듀 테크 산업을 육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섬이나 산간지역 등 교육 접근성이 낮았던 지역에도 디지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정부가 기존에 추진해오던 정책 역시 디지털 뉴딜 후보군으로 꼽힌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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