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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코로나19 관련 거짓 트윗에 ‘경고 딱지’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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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0. 05. 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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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괴담들이 난무하는 ‘인포데믹(Infodemic)’이 확산하는 가운데 대표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 트위터가 거짓 정보 규제에 나섰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위터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논란의 여지가 있거나 잘못된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트윗에 경고 라벨(표시)를 붙이기로 했다.

트위터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트윗을 △잘못된 정보 △논란의 소지가 있는 주장 △확인되지 않은 주장 등 3가지로 유형을 분류해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잘못된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트윗은 삭제되거나 라벨이 붙고 논란의 소지가 있는 트윗은 경고문이나 라벨이 달리게 된다.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담은 트윗에 대해서는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이러한 트위터의 새로운 규정은 정부 공식 계정을 포함해 트위터를 이용하는 모든 사용자들에게 적용된다. 과거에 올린 트윗에도 소급 적용된다고 WSJ은 전했다.

지난주 트위터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음모설을 담은 ‘플렌데믹(Plandemic)’이란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 조치가 취해지기 전까지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78%가 코로나19에 대한 잘못된 정보 확산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코로나19와 함께 인포데믹이 또 다른 문제로 부상하면서 실리콘 밸리의 IT기업들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페이스북은 지난 3월 사실 여부를 판단하는 외부 업체와 협력해 거짓 내용을 담은 게시글에 라벨을 붙이는 조치를 시행했다.

페이스북 측은 총 4000만개의 코로나19 관련 게시글에 라벨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또 이용자의 95%가 라벨이 붙어있는 게시글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답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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