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후생노동성은 도쿄도 1971명과 오사카부 2970명, 미야기현 3009명 등 총 79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항체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후생노동성의 발표에 따르면 항체보유율은 도쿄 0.1%, 오사카 0.17%, 미야기 0.03%로 나타났다.
항체 검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한 뒤 만들어지는 항체의 유무를 조사해 감염 이력을 알아내기 위해 시행한다. 이번 검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 허가를 받은 2종류의 검사시약에서 모두 양성 반응을 보인 경우 항체를 보유했다고 판단했다.
지난달 31일 시점에 보고된 코로나19 누적 감염자수에 따른 감염률은 도쿄 0.038%, 오사카 0.02%, 미야기 0.004%였다. 이번 항체 검사 결과와 비교하면 2.6~8.5배 가량 낮은 수치다. 코로나19에 감염됐으나 증상이 없었거나 이미 회복된 사람을 포함하면 실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훨씬 많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성 장관은 이번 항체 검사 결과에 대해 “(기존에) 발표된 코로나19 감염률보다 높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항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결론지었다. 미국 뉴욕주의 항체보유율은 12.3%, 스웨덴의 스톡홀름은 7.3%로 일본의 항체보유율은 다른 나라들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다만 형성된 항체가 얼마 동안 유지되고 항체보유자는 코로나19 재감염의 위험이 없는 지 등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가토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항체조사의 활용 방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